2019/01/29 - [Daily] - 나혼자 3박4일 "TOKYO" 여행 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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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틀이 지나고 3일차다.
날씨는 언제나 좋구요^^!
호텔에서 쩌~~~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여서 한 컷 찍음ㅋㅋㅋㅋ
전망대엔 흥미가 없어서
지난 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일정에 넣지도 않음
3일차 첫 스타또는 시부야!
도쿄 배경으로한 애니메이션에서
단골 장소로 나오는 스크램블 교차로~
전에 시부야109에서 씨스루 블루종을 샀는데
가격 대비 질은 그냥 그랬지만 넘나 이뻐서 사버림ㅋㅋㅋ
하치코 동상에서 사진찍고싶었는데..
사람 줄 많아서 포기하고,,
스타벅스 가야지~ 하고 봤더니
창문에 어마어마한 사람들 보고 포기함..
눈에 익숙한 간판들이 많이 보인다.
일본와서 한 번도 도토루 커피를 마셔본 적 없었는데
일정 짜면서 국민 커피숍이니까 가서 많이 먹으라는 글을 보고
한 두 세번 갔다.
비엔나커피를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맛이 아니라서 실망쓰.
다이어리 꾸미는 취미가 있어서 Loft에 갔다.
각종 스티커에 사진처럼 마테 종류가 어마어마했다.
팬시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Loft 가셨으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프랑프랑을 발견했다.
프랑프랑이 일본 브랜드라는 걸
이번에 알았음ㅋㅋㅋㅋ
난 어디 유럽제품인줄 알았는데..
역시 일본,, 서양식 느낌 나는거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음
보자마자 엄마한테 카톡보냈닼ㅋㅋ
"엄마 이거 이쁘지"
가격듣고 엄마가 굳이 컵많은데 왜 사냐고 사지말라고 해서
스킵하고 매장 나옴..
가격 한화로 8000원 넘었던 것 같다.
비싼건가..
컵을 돈주고 산건 다이소에서 천 원 주고 산 게 전부인걸..
다음으로 간 곳은 도큐핸즈!
시부야의 도큐핸즈는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도쿄역에 있는 건 그리 크지 않았는데
여기는 무슨 A,B,C로 6층까지 나눠져있었던 것 같다.
총 18개의 섹션으로 나눠진
멋있어.. 칭찬해..
진짜 일본에서 살았으면 뭐만하면 여기 왔을 것 같다ㅋㅋㅋ
시부야에서는 별 거 없이
"그냥 시부야다!" 라는 의미로 갔던거라
미련없이 오모테산도로 왔다.
오모테산도에 왔을 때 매번 같은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여유롭다."
"$$$부자부자$$$"
아래는 일본이 아닌 것 같이 나왔어;;;
진짜 이 날 날씨 완전 좋았는데ㅠ
오모테산도에서 키디랜드도 들려서 구경했는데
디즈니 굿즈들 사고싶어서 미칠뻔했다..
사진으로라도 담아오고 싶었는데 촬영금지였움..
도쿄역에 있는 캐릭터스트리트는 오리지널 일본 애니 상품에 집중했다면
키디랜드는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캐릭터들에 집중함.
기억나는게.. 디즈니랑 마블, 스누피, 지브리스튜디오, 짱구(엄청 작게있음) 등등
생각보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물건이 별로 없었다.
하라주쿠 다케시다 도오리!
명동과 홍대의 그 붐비는 길을 압축압축해놓은 느낌ㅋㅋㅋㅋ
스타일난다보고 깜짝놀람ㅋㅋㅋㅋ
사람 엄청 많았다.
역시 코스메틱 대표주자는 한국
하라주쿠에 왔다면
무! 적! 권! 먹어야하는 크레페
진짜 무조건 드세여ㅠㅠ 꼭 ㅠㅠ
메뉴가 진짜 너무 많다보니 각자 취향 걱정안하고 고를 수 있음!
특히 유명한 곳이 마리온 크레페인데
거기나 여기나 별반 맛 차이는 모르겠다ㅎㅎ;;
간식만으로 배가 차진 않으니
식사하러 출발했다.
비프스테키동은 레드락이 진짜 맛있다고 유명한데
전에 줄 섰다가 육교 위에 서있어서 현타오고
오모테산도쪽으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다른 비프스테키동집을 왔다.
2년전에 한 번, 올해 한 번 왔는데
비주얼 그대로~
맛도 그대로~
진심 너무 맛있어ㅠㅠ
밥먹고 하라주쿠에서 지하철타고
마지막 장소로 신주쿠에 갔다.
빅카메라 + 유니클로 = 빅크로
신주쿠에서 돈키호테 쇼핑하면서 면세받으려고
앞서 들린 시부야, 하라주쿠에서 쇼핑 안함!!
돈키호테에서 발이 너무 아프길래
아니 오늘 뭐 별 것도 안했는데 왜 이렇게 힘들지
하고 건강앱 켰더니..
마지카...?
여행 = 운동
아직 몸에 다 회복된 것도 아니었고
육체적으로 피곤했지만 바리바리 짐 싸들고
낮에 아쉽게 패스한 프랑프랑에 다시 갔다.
처음에 길 잘못가서 돌아오느라 개고생함 ㅠ
이렇게 JR 신주쿠 역 입구에서부터 출발하면 금방이다!
귀여운 스이카펭귄
을 보고 오른쪽으로 쭉 가면 스타벅스가 보인다.
스타벅스를 정면에 둔 채로 쭉 직진하면 이런 길을 걷고
왼쪽 건물이 프랑프랑
엄마한테 이쁘지 않냐했던 컵도 색깔 맞춰 남색 핑크 사고
에코백이 엄청 튼튼하길래 사고
스테인리스 컵이 너무 세련되어 보이길래 사고
마지막으로 프랑프랑 대표상품
미키마우스 접시랑 포크수저 세트도 샀다..
근데 할인중이라 면세까지 다해서 5만원 좀 넘게 나온듯?
진짜 프랑프랑이 여태껏 쇼핑한 것 중 제일 ㄱㅇㄷ
돈키호테 엄청엄청 큰 노랑봉투와 프랑프랑 엄첨엄청 큰 종이 쇼핑백들고
다시 신주쿠역으로 와서
블루보틀을 갔다.
여기 커피 진짜 맛있다.
도토루의 쓴 맛을 블루보틀로 힐링ㅋㅋㅋ
한국에 들어온다는데 빨리 좀 들어와주세요ㅠㅠ
진짜 너무 맛있으니까!!!!
숙소 도착해서 딱 침대에 누웠을 때
진짜 앓는 소리 튀어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
프랑프랑에서 산거ㅠㅠ
넘 이뻐서 ㅇㅒ네만 찍어놓음ㅋㅋㅋㅋ
짐 놓고 조금 쉬다가 나가서
패밀리마트에서 이번에는 닭다리살 닭꼬치 먹고~
어묵도 샀다.
일본에서 편의점 오뎅을 먹게되면
꼭 다이콘(무우)을 먹으라고 했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음.
저 중에서 다이콘이 제일 맛있음ㅋㅋㅋㅋㅋㅋ
소세지랑 어묵잉랑 같이 있는건 진짜 별로였고
가면 빠오즈같은 만두도 들어있고 한데
넘 부담스러워 보여서 못사겠더라..
게살오뎅도 맛있었고
국물도 끝내줬다.
3일차는 이렇게 보내고
일본에서의 마지막날 ㅠㅠ
벌써 끝이라니,, 그냥 아프다가 고생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자나!!!!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와 짐을 들고 돌아다녔다.
도착한 곳은 우에노역.
지난번에 아사쿠사 갔을 때 들리려다
마지막날 할 것도 없고 케이세이도 타야하는데
막날에 가자~
하고 미뤘었다.
사진 속 길은 우에노 아메요코 시장 가는 길!
저기 주황색 간판이 우에노 저렴이 우나기동 맛집 "우나토토"
아름다워.. 밥도 무료로 원래 양보다 많이줌.
처음에 딱 받으면 엥? 이걸로 배가 차? 했는데
장어 고유의 느끼함도 있고(개인적으로 소스 더 안뿌리면 엄청 남겼을 듯)
밥이 많아서 먹고나니 배불렀다.
그 전에 스타벅스 말차라떼 먹은 영향도 있을 것임..
이거 해서 얼마였지 진짜 쌌는데 다른데랑 비교못할 가격이다.
밥먹고 나와서 공항가기 전에
우에노 공원 초입에 있었는데
여긴 무슨 공원 초입에 흡연구역이 있어서
흡연자들이 완전 바글바글했다.
그냥 짐도 짐이고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라
안까지 안가고 바로 지하철타고 공항으로 갔다.
도착했을땐 밝았는데, 떠날땐 어두움.
아이폰 포커스 눈물나는 것 마냥..왜이래..
하..가기싫다..
가면 현실로 돌아가야하잖아ㅠ
아픈 몸으로 4일동안 고생한 나에게 박수를...
혼자서 프리와이파이만으로 열심히 장소찾고 돌아댕긴 나에게 박수를...
뜻깊고 좋았으나 다른 나라에선 절대 못할 것 같네.
나혼자 3박 4일 "TOKYO" 여행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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