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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하는 동안, 공부하면서 먹었던 과자들과 오늘 하루 끝 캔맥

양갱맨 2019. 3. 28. 23:45

요즘 학교에서 12시쯤 집에 가면

캔맥+과자로 여유 좀 부리다가 자곤 하는데

특이한 과자들이 많이 나왔길래

도전정신으로 먹어본 과자 몇 개를 남기고 싶어서 포스팅한다.

 

첫번째 과자

집 앞 미니스탑에 가서 맥주 안주로 먹을 과자를 보고있는데

내가 보고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의 혼종(?)이 있길래 집어봄ㅋㅋㅋ

"두부김치스낵"

응.. 두부과자인건 알겠는데 김치..?

음...ㅎㅎ

일단 좀 괜히 샀나 생각하면서 까서 한 입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당황했다 ^^;;

맛 표현을 하자면,,

약간 김치 사발면의 스프 향? 김치 건더기 향? 시큼한 김치가 아니라

그냥 자극적인 짜고 살짝 매콤한 그런 김치의 맛이었고

두부는 그냥 두부과자라서 두부인듯

술안주로 먹는 두부김치의 맛과는 거리가 있었다ㅎㅎ..

그래도 다시 또 사먹을거냐는 질문을 한다면

다시 사먹을 의향있음!

먹어보진 않았지만 그 멕시카나 mr.김치킨도 이런 맛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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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과자는 사실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데

친구들이 맛있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샀음.

"안나스 오리지널 진저틴"

사실 생강맛이라는게 옛날에 먹었던

생강차 맛밖에 기억이 안나서

꺼려졌는데 처음 딱 까자마자 느낀게

"뭐야 로투스잖아?" 였다.

진짜 얇은 로투스 과자다.

커피에 먹으면 맛있겠지? 하고 일부러 커피까지 타서

담궜더니 커피 안에 이미 빠져있었음.

얇아서 그런가 커피에 찍어먹는건 조금 무리같다.

그래도 찍어먹고 싶다면 얼른 찍어서 얼른 꺼내먹어야함ㅋㅋㅋㅋ

이것 또한 다시 사먹을 의향 있음.

랩실에 그냥 주기적으로 사서 두고두고 먹으면 괜찮을 과자다.

로투스랑 마찬가지로 좀 살인적인 칼로리긴 하지만

그래도 공부하면서 당은 놓칠수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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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과자,

"고구마 무스맛 팝콘"

대체 고구마 무스맛 팝콘이 뭐지..?

고구마 무스맛이라는게

고구마 맛이랑 뭐가 다른지도 잘 모르겠고

텍스쳐를 비슷하게 한 것도 아니고

고구마 맛도아니고

고구마 무스맛이라는건 뭔지...

고구마 게슈탈트 붕괴 오겠음ㅋㅋㅋ

냄새는 일단 사또밥 냄새가 난다.

맛도 처음엔 사또밥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신기하게도 마지막 끝맛은 고구마 무스 만들면 그 약간의 크림과 뭉친 고구마의 맛? 그 답답한 맛이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기한 맛이다ㅋㅋㅋㅋㅋㅋㅋ 맛있음

계속 먹게된다.

만약 이 맛이 영화관 팝콘으로 판다면 이 맛만 먹을거야..

카라멜, 치즈, 칠리 다 필요없다.

고구마무스맛 팝콘 자주먹으면 질리겠지만

가끔씩 달달한데 너무 설탕 단 맛은 싫고 그럴땐 좋을 것 같다.

 

 

 

양도 꽤 된다.

이마트 24에 특이한 과자 많던데 다음에는 갈비치킨맛? 그런 과자를 봐서

그것도 사먹어봐야지

오늘 하루도 끝!